누웠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핑 도는 느낌이 들면서 어지러움과 울렁거림을 느껴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순간 눈앞이 하얘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느낌이 들어 무서웠던 적이 있으시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이 무엇인지,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생활 속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기립성 저혈압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
기립성 저혈압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혈압이 20mmHg 이상 떨어질 때를 기립성 저혈압으로 판단하며 굉장히 낮은 수치로 심장, 신경계에 나타날 수 있어 제대로 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흔하게 발생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탈수 : 몸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어 혈압이 낮아지게 되는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심장 질환 : 심장의 펌프 기능 저하로 인해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내분비 질환 : 당뇨병이나, 부신기능부전과 같은 질환이 혈압 조절에 영향을 미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신경계 질환 : 파킨슨병이나 그 외 신경계 질환은 자율신경계 기능을 저하시켜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약물 : 혈압약이나 이뇨제,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 복용으로 인해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
- 어지러움: 일어서거나 몸을 갑작스럽게 움직일 때 나타나는 어지러움은 기립성 저혈압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 현기증: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 시야 흐림: 일어설 때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아예 안 보일 수 있습니다.
- 실신: 심한 경우, 갑작스런 혈압 저하로 인해 의식을 잃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 피로감: 기립성 저혈압은 장기적으로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진단과 치료 방법
진단
기립성 저혈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관련 증상과 혈압 측정을 통해 진단 후에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와 일어선 직후의 혈압을 비교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할 경우 기립성 저혈압으로 간주됩니다. 추가적으로, 심전도(EKG), 심초음파, 혈액 검사 등을 통해 다른 잠재적 원인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방법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 및 관리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권장됩니다.
- 생활습관 개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소금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일어나기보다는 천천히 앉거나 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 조정: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대체 약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신체 활동: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육을 강화하여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 의료용 압박 스타킹: 다리에 압박을 가해 혈액이 하체에 고이는 것을 방지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의사는 혈압을 높이기 위해 특정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예방법
-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하루 최소 1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천천히 일어나기: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는 것을 피하고, 천천히 움직여 혈압이 안정되도록 합니다.
- 의자나 침대에 앉기 전 다리 운동: 일어나기 전에 다리를 움직이거나 펌핑하는 동작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킵니다.
- 수면 시 상체를 약간 높이기: 침대 머리를 약간 올려주면 밤새 혈압이 너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카페인 섭취 제한: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일시적으로 혈압을 높일 수 있으나, 이후 반동으로 혈압이 급격히 낮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언제 병원에 가면 좋을까?
증상이 미미하거나 애매한 경우, 이정도 증상으로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이 드실 텐데요! 예방도 가능하기에 생활 습관 개선을 우선으로 시도해 보시고 그래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그때는 지체하지 마시고 병원에 꼭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 반복적인 실신: 실신이 반복된다면 심각한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약물 부작용 의심: 새로운 약물을 복용한 후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수준이라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기타 건강 문제: 심장 질환, 당뇨병 등 다른 건강 문제를 앓고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이 그로 인한 합병증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에 좋은 음식
좋은 음식은 병을 낫게 한다고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에 도움이 되는 재료들을 일상 속에서 식단에 추가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신다면 분명 좋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1. 소금이 풍부한 음식 : 올리브, 절인 채소, 간장
효과 : 소금(나트륨)은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혈압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므로 기립성 저혈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수분이 풍부한 음식 : 수박, 오이, 셀러리
효과 :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액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고 탈수를 방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3. 고단백 음식 : 닭고기, 생선, 콩류
효과 : 단백질은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어 혈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4. 철분이 풍부한 음식 : 시금치, 붉은 고기, 렌틸콩
효과 : 철분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이는 저혈압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5. 비타민 C가 많은 음식 : 오렌지, 키위, 딸기
효과 :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고, 혈관 건강을 지원하여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6. 복합 탄수화물 : 귀리, 현미, 고구마
효과 : 복합 탄수화물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7. 견과류와 씨앗 : 아몬드, 호두, 치아씨드
효과 :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장 건강을 증진시켜 혈압 조절에 기여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특히 노인층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30대이지만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을 겪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에 대한 원인과 증상을 이해하고, 적절한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실천함으로써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일상이 불편해진다면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는 점 항상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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